부산해수청, 21·27일 여름 등대해양학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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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1일과 27일 양일간 각각 일반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여름 등대해양학교'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 등대해양학교는 청소년에게 등대 탐방과 다양한 해양문화·레저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표적인 등대해양문화 행사로 2002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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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1일과 27일 양일간 각각 일반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여름 등대해양학교'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 등대해양학교는 청소년에게 등대 탐방과 다양한 해양문화·레저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표적인 등대해양문화 행사로 2002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초등학생(4학년 이상) 대상 프로그램 이외에도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최초로 운영된다.
오는 21일 시행하는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군사 보호 지역에 위치해 평소 출입이 제한된 가덕도등대를 견학하고 문화재청 근대문화재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대 김기수 교수(석당박물관장)의 등대 관련 특강을 들을 수 있다.
또 등대문화해설사인 이종학 전 오륙도등대장과 함께 2018년 무인화돼 일반인에게 개방이 제한된 오륙도등대를 탐방할 수 있다.
오는 27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등대해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영도등대를 견학하고 국립등대박물관의 '찾아가는 등대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등대와 바다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학습하며, 카약·요트와 같은 다양한 해양레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해수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9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 관내 초등학생의 경우 인솔교사와 함께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 가능하며 모든 참가자에 대한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추첨 결과는 오는 11일 부산해수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식 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와 등대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등대 및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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