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0년 생활 마무리…한때 ‘핵심 중원’ 기대→27세에 英 2부리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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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 유스가 떠났다.
윙크스는 토트넘 아카데미를 거쳐 1군 무대까지 데뷔한 성골 유스다.
임대 생활을 마친 윙크스는 원소속팀 토트넘 복귀가 예정됐었다.
허나 토트넘은 이미 미래 계획에서 윙크스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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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성골 유스가 떠났다.
레스터 시티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해리 윙크스(27)를 영입해 기쁘다. 윙크스는 구단과 3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20년 넘게 몸담았던 윙크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때 토트넘의 미래라 불렸다. 윙크스는 토트넘 아카데미를 거쳐 1군 무대까지 데뷔한 성골 유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시절 토트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기도 했다. 구단은 애지중지 키운 윙크스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윙크스는 갈수록 자리를 잃어갔다. 무색무취한 경기력이 계속됐다. 막강한 경쟁자들도 등장했다. 심지어 올리버 스킵(21), 파페 마타 사르(20) 등 유망주들에게도 밀렸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결국, 윙크스는 2022-23시즌 도중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로 임대 이적했다.
운까지 따르질 않았다. 삼프도리아에서 재기를 꿈꿨지만, 이번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와중에 삼프도리아는 추락을 거듭했다. 윙크스의 임대 이적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최악의 수가 됐다. 2022-23시즌 삼프도리아는 세리에A를 20위로 마무리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임대 생활을 마친 윙크스는 원소속팀 토트넘 복귀가 예정됐었다. 허나 토트넘은 이미 미래 계획에서 윙크스를 제외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구상 중이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윙크스를 빠르게 정리했다.
2002년부터 토트넘 옷을 입었던 윙크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위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레스터가 윙크스를 영입했다. 기존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6)은 토트넘으로 향했다. 유리 틸레만스(27)는 이미 아스톤 빌라로 떠났다.
한편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윙크스의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로 알려졌다. 레스터와 계약 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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