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과잉진압” 권일용, 식신 정준하 능가하는 자비없는 먹방 스킬(배틀트립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권일용이 식신 정준하를 능가하는 먹방을 공개했다.
7월 1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국내 여행 라이벌 전’을 주제로 여행을 설계했다.
먼저 권일용, 표창원 프로파일러는 경북 포항을 여행했다. ‘환장의 콤비’라고 소개한 표창원은 “저희가 따로는 그럴싸한 일을 하는데 만나면 환장할 일들만 생긴다. 티격태격 싸우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표창원은 포항이 고향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권일용은 “포항에 4살까지 살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항 구룡포항에 도착한 표창원은 모리국숫집으로 안내를 했다. 그러나 표창원의 말을 믿지 못한 권일용은 길을 걷다 발견한 파출소에 들어가 맛집 추천을 받았다. 현지 경찰이 오징어물회와 모리국수를 추천하자, 권일용은 그제야 안심했다.
모리국수 국물 맛을 본 권일용은 “이거 먹을 때 술을 안 마시면 예의가 아니다”라며 소주를 주문했다. 표창원은 “국물이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하다”라며 비린내 없이 적당히 칼칼한 국물에 만족했고, 권일용은 “이거 먹다가 밤새우겠다. 신기하다. 어떻게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나지?”라며 면치기를 하며 국수를 흡입했다. 표창원은 “우리 동네에서 아내랑 해물 칼국숫집을 자주 가는데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라고 평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로 갔다. 중앙 계단에 도착한 권일용, 표창원은 각각 공효진, 강하늘 역을 맡아 포스터를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극 중 동백이의 가게였던 장소부터 거리 곳곳을 구경했고, 추억의 과자를 파는 곳에서 달고나를 만들며 옛날 감성에 젖었다.
두 사람은 인생 사진 촬영으로 MZ세대 따라잡기에 나섰다. 표창원은 “우리 식구들이랑 찍어봤다. 찍어 놓으면 은근히 괜찮다. 추억이 된다”라고 말했다. 권일용은 “여기 들어가면서 내가 ‘아 이 인간하고 여행을 잘못 왔구나’ 생각했다”라면서도 여러 안경과 모자 소품을 착용하며 욕심을 냈다. 표창원은 “머리가 너무 커서 모자가 작다”라고 말했다가 권일용이 삐지자 남자친구처럼 달래줬다. 권일용은 투덜거리면서도 포즈를 취했고, 두 사람의 귀여운 호흡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장소는 전국 유일 대구뽈불고기 맛집이었다. 권일용이 인터넷으로 식당을 찾았다는 말에 불신하자, 표창원은 “댓글 아르바이트 맛집에 몇 번 당해봤다. 한 두 사람의 추천에 의존하지 않는다”라며 식당도 프로파일링을 한다고 설명했다.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마신 권일용은 “낮술 마시고 비도 오고, 바닷가에서 좋네”라고 말했고, 미주는 “고백 타임이다”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성시경도 “여자친구 마음이 누그러졌다”라고 놀리기에 동참했다.
대구뽈불고기가 나오자 표창원은 “아침에 먹은 미역초와는 다른 탱글함이다”라고 평했다. 권일용은 “고기가 진짜 촉촉하고 탱글탱글하고 퍽퍽한 맛이 조금도 없다”라며 평소와 달리 밥 한 공기를 다 먹었다. 권일용은 “이건 맛이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이 나이 되도록 경험해보지 못한 맛이다. 진짜 놀랐다. 인생 음식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바다 앞에서 포장해 온 대게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게 알, 내장에 알레르기가 있다”라고 고백한 권일용은 대게 손질이 서툰 표창원에게 장비를 쓰라고 버럭하면서도 직접 게 손질 시범을 보였다. 표창원은 “역시 CSI 출신이라 다르긴 다르네”라고 감탄했고, 권일용은 “저게 CSI랑 무슨 상관이냐”라고 버럭했다. 표창원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부르며 분위기에 젖었다. 권일용은 “맥주 두 잔 마시고 저렇게 취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여행 둘째 날 두 사람은 전날 후배 경찰들이 추천한 오징어 물회 맛집으로 갔다. 국물이 없는 생소한 물회에 당황한 두 사람은 시원하고 칼칼한 물회 맛에 젓가락을 멈추지 못했다. 권일용의 면치기에 조준호는 “(밥)도둑 잡는데 자비가 없으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용진은 “이 정도면 과잉 진압이다”라고 장난을 쳤고, 성시경도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표창원은 “무관용 원칙이다”라고 폭소했다.
국수에 이어 밥까지 먹은 권일용은 “앞으로는 물 많은 물회보다 오징어 물회를 먹겠다. 해장하러 왔다가 또 술을 먹을 것 같다”라며 “다른 음식 두 개 먹는 것 같다. 소개시켜 준 경찰 만나면 인사라도 해야 될 것 같다. 이유가 있었네”라고 감탄했다. 표창원은 “경찰관이 얘기하면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죽도 시장에 도착한 권일용, 표창원은 쏟아지는 사진 촬영 요청에 인기를 실감하며 육전을 구매한 뒤 수제비 골목으로 갔다. 권일용은 운치 있는 분위기에 형사기동대 때 추억을 떠올렸다.
권일용은 칼제비가 나오자 또 폭풍 흡입했다. 표창원은 “체포를 해도 절차가 있다. 이 친구는 없이 그냥 한다”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정준하 형 때보다 (먹방이) 센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이용진은 “먹방을 좋아하는데 어린 친구들이 하는 먹방과 달리 인생이 담겨 있다. 그래서 더 식욕이 돋는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사진=KBS 2TV ‘배틀트립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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