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지영산, 전생 처 박주미 청순 소복 자태에 또 반했다 ‘아씨 두리안’[어제TV]

서유나 2023. 7. 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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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녀가 있는 지영산이 전생 처 박주미에 또 반했다.

7월 1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3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 분), 김소저(이다연 분)이 본인들이 미래 세상에 떨어진 것을 알아챘다.

이처럼 버티는 두리안, 김소저 앞에는 기다리던 단치감은 물론 바람둥이 단치정(지영산 분)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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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약혼녀가 있는 지영산이 전생 처 박주미에 또 반했다.

7월 1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3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 분), 김소저(이다연 분)이 본인들이 미래 세상에 떨어진 것을 알아챘다.

미래로 오기 전 두리안은 아들 언(유정후 분)의 요절 돌연사를 겪었다. 이에 두리안의 충격도 컸지만 더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건 며느리 김소저였다.

밤낮으로 미친 듯 치성을 올리더니 야밤에 집을 뛰쳐나가는 김소저의 뒤를 쫓은 두리안은 그녀가 빈 관에 몸을 눕히자 이를 말리려 하다가 타임슬립에 휩쓸려 단씨 일가의 별장 호수에 떨어졌다.

두리안, 김소저는 단씨 일가 둘째 며느리 이은성(한다감 분)에게 발견돼 이은성 단치감(김민준 분) 부부의 집으로 옮겨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깨어난 두 사람은 때마침 이은성의 반려견 오이지를 보러 온, 언과 똑같은 얼굴의 단등명(유정후 분)을 마주하곤 깜짝 놀랐다.

김소저는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단등명의 얼굴에 그를 "서방님"이라고 부르며 껴안고 오열했고, 돌쇠(김민준 분)와 똑같은 얼굴을 한 단치감을 보고 충격 받았던 두리안은 단등명에게 애절하게 매달렸다. 그러나 단등명은 두 사람을 전혀 모르는 사람 취급하며 손길을 거절하고 떠났다.

남은 두리안은 "여긴 어디고 현실 아니지 싶다. 꿈속인가?"라며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이에 집 이곳저곳을 둘러본 김소저는 곧 "저희 먼 세상에 온 것 같다, 미래 세상. 저승이면 어머니나 저나 소피가 마려울 리 없고 무엇보다 서방님이 어머니나 저를 어찌 몰라 보냐. 많은 세월이 흐른 것. 부처님이 소원을 들어주신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어 김소저는 "다시 만났다. 알아보든 못 알아보든 중요하지 않다. 서방님 좋아보이시고 어쨌든 다시 만난 게 중요하니까"라며 감격의 심정을 내비쳤다. 두리안은 '그럼 돌쇠 조카로 태어났다고? 아비가 아닌 작은아버지?'라고 홀로 생각하더니 마찬가지로 부처님, 천지신명님 은혜에 감사했다.

이런 두리안, 김소저의 모습을 조금 떨어져 지켜본 이은성은 두 사람이 병원을 탈출한 환자라고 생각했다. 이에 도우미 아주머니를 시켜 내보내려 했는데, 두리안은 "갈 곳이 없다"면서 단치감을 돌쇠라고 부르고 찾았다. 두리안은 심지어 머리채를 잡아 쫓아내려 하는 도우미 아주머니의 머리채를 같이 잡으며 "돌쇠 오기 전에 한 걸음도 안 뗄 것"이라고 응했다.

이처럼 버티는 두리안, 김소저 앞에는 기다리던 단치감은 물론 바람둥이 단치정(지영산 분)도 등장했다. 두리안은 죽은 서방님 박일수(지영산 분)와 똑닮은 단치정의 모습에 경악했다. 박일수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씨내리를 한 돌쇠를 질투하며 두리안에게 평생 수절을 부탁, "내생이 있다면 다시 태어난다면 그때도 난 변치 않고 임자를 아내로 맞겠다"는 맹세를 한 바 있었다.

한편 이번 생에선 다른 결혼을 약속한 약혼자가 있는 단치정은 소복 차림에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두리안을 보자마자 '뭐야 저 분위기. 저 자태, 저 청순함. 하늘에서 난리 났겠네. 선녀 둘 실종됐다고'라고 생각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곧 단치정은 얼어붙은 두리안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 두 사람이 미래에서 만들어 갈 관계의 기대감을 키웠다. (사진=TV조선 '아씨두리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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