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뒤돌아 보지 마” 김태리, 도망치다 父진선규 귀신 발견 경악 ‘악귀’[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태리 앞에 부친 진선규가 귀신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7월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4회에서는 악귀에 대한 진실을 찾아 '백차골'이라는 마을을 찾았다가 위기에 처하는 구산영(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산영과 염해상(오정세 분)은 악귀에 대한 진실을 좇던 중 백차골 허제비놀이라는 단서에 다다랐다. 허제비 놀이란 객귀들을 몰아내는 객귀 물림 당제. 구산영과 염해상은 허제비놀이가 때마침 행해지는 날 마을을 찾았는데, 마을엔 뜻밖에도 객귀가 가득했다.

객귀로 인해 한 할아버지가 돌연 사망하는 모습을 보며, 염해상은 마을 주민 전체가 객귀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아챘다. 염해상은 이에 회관에 모여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일단 당장 돌아가라며 "꼭 지킬 것이 있다. 집으로 돌아가실 때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땅만 보고 걸어가시라. 그리고 꼭 집에 도착하시면 문을 걸어 잠그시라"고 당부했다.

염해상은 객귀를 몰아내기 위해선 예정되었던 허제비놀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다 함께 관리하던 허제비 인형이 전부 사라져 있었다.

염해상은 사라진 허제비 인형을 찾기 위해 청소 당번이었던 주민들 집을 돌아다니다가 박씨 할머니가 범인인 것을 알게 됐다. 시골이 싫다며 서울로 가출했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딸이 객귀가 되어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자 딸과 함께이고 싶은 마음에 객귀 물림을 막으려 허제비 인형을 훔쳐 전부 불태웠던 것.

이로 인해 마을엔 객귀가 넘쳤고, 객귀는 염해상과 따로 움직이던 구산영을 위협했다. 구산영은 객귀들을 피해 도망치던 중 우연히 유리창을 보게 됐는데 그 너머로 앞서 악귀에 당해 죽은 부친 구강모(진선규 분)을 목격해 충격을 자아냈다. 놀란 구산영은 "아빠?"라고 나직히 그를 불렀다. 구산영이 객귀들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