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이강인 이적설' PSG 부임 임박...새 프로젝트 열쇠로 펠릭스 영입 요청?

오종헌 기자 2023. 7. 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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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부임하면 주앙 펠릭스를 노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의 PSG 부임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 개시를 위해 펠릭스 영입을 요청했다. 펠릭스는 올 시즌 후반기 첼시에서 임대로 뛰었으며, 더 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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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리시 더선
사진=로마노 SNS

[포포투=오종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부임하면 주앙 펠릭스를 노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의 PSG 부임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 개시를 위해 펠릭스 영입을 요청했다. 펠릭스는 올 시즌 후반기 첼시에서 임대로 뛰었으며, 더 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PSG의 새로운 사령탑 선임이 임박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큰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 2014-15시즌 스페인 라리가, UCL, 국왕컵을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2022 월드컵이 끝난 뒤 무직 신분이 된 엔리케 감독은 그동안 첼시, 토트넘 훗스퍼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최종 성택은 PSG였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엔리케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을 준비가 됐다. 현재 결별이 임박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밝히며 이적이 확정됐을 때 쓰는 특유의 멘트 'Here We Go'를 추가했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엔리케 감독은 이미 2주 전에 그들의 최종 프로젝트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이강인 등이 곧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선수의 이름이 거론됐다. 바로 펠릭스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고, 이에 포르투갈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펠릭스를 1억 2,700만 유로(약 1,827억 원)에 영입했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까지만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으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펠릭스는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스페인 라리가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건 5차례에 불과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상황 속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펠릭스는 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는 등 첼시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첼시는 리그 12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 체제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펠릭스는 우선 임대 계약이 끝났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 역시 기존 2026년 여름까지였던 계약을 첼시 임대 적 연장한 것이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아틀레티코는 헐값에 펠릭스를 보내지 않을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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