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또 접속 오류...머스크 "포스트 건수 제한" 임시조처

송경재 2023. 7. 2.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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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일(이하 현지시간) '극도의 데이터 삭제'와 '시스템 조작'으로 인해 트위터 사용자가 하루에 읽을 수 있는 포스트 규모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번 임시 조처로 트위터 인증을 받은 계정은 하루 6000개 포스트를 볼 수가 있지만 인증 받지 않은 계정 소유주들은 하루 600건으로 포스트를 읽는 것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상당수 사용자들은 트위터에 접속하거나 포스트를 올리려 할 때 에러 메시지만 뜨고 접속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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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1일(현지시간) 또 다시 접속오류를 겪고 있다. 머스크는 포스트 일일 열람 건수를 제한하고, 인증계정과 비인증계정 간에 차별을 두는 임시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일(이하 현지시간) '극도의 데이터 삭제'와 '시스템 조작'으로 인해 트위터 사용자가 하루에 읽을 수 있는 포스트 규모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천명이 트위터 접속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같은 발표가 나왔다.

머스크는 이번 임시 조처로 트위터 인증을 받은 계정은 하루 6000개 포스트를 볼 수가 있지만 인증 받지 않은 계정 소유주들은 하루 600건으로 포스트를 읽는 것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또 인증 받지 않은 새 계정 사용자는 하루에 읽을 수 있는 포스트가 그 절반인 300건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계정 인증은 유료 서비스다.

머스크는 이같은 임시 조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뒤 직원 절반을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했고, 비용절감을 위해 온갖 직원 복지도 다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인력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트위터 접속 장애도 잦아지고 있다.

CNBC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미 동부시각 1일 오전 11시 현재 7300여건의 접속 장애 신고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상당수 사용자들은 트위터에 접속하거나 포스트를 올리려 할 때 에러 메시지만 뜨고 접속이 안된다.

트위터 접속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수개월 수차례 장애를 겪었다.

2월에는 사용자들이 약 90분 동안 포스트를 올릴 수 없었고, 3월에는 링크를 클릭하거나 사진 올리기, 내려받기가 어려웠다.

한편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트위터 계정이 없는 이들의 컨텐츠 접근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이전에는 사람들이 공개한 프로필, 트윗을 계정 없이도 볼 수 있도록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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