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페드로 포로, 이제 '완전한' 손흥민 동료…4000만유로에 완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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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임대로 활약한 스페인 출신 측면수비수 페드로 포로(23)가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2일(한국시각), 포로의 전 소속팀인 스포르팅CP는 포르투갈 증권시장위원회에 보낸 성명서에서 포로의 토트넘 완전 이적을 공식화했다.
포로는 지난 1월, 완전영입 옵션이 포함된 단기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7월1일부로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며 포로의 소유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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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시즌 임대로 활약한 스페인 출신 측면수비수 페드로 포로(23)가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2일(한국시각), 포로의 전 소속팀인 스포르팅CP는 포르투갈 증권시장위원회에 보낸 성명서에서 포로의 토트넘 완전 이적을 공식화했다.
포로는 지난 1월, 완전영입 옵션이 포함된 단기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로 500만유로(약 72억원), 완전영입을 위해선 4000만유로(약 576억원)를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토트넘은 7월1일부로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며 포로의 소유권을 얻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벌써 선수 영입에만 1억 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앞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엠폴리에서 이적료 1900만유로(약 270억원),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레스터시티에서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63억원)에 영입했다.
포로는 지난시즌 후반기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대행의 대행을 선임하는 등 혼란스러운 와중에 팀의 우측면을 든든히 지켰다. 후반기에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3골3도움을 폭발했다. 우측면 수비는 포로 영입 전까지 토트넘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다.
왼쪽 공격수인 손흥민과 호흡도 좋았다. 포로는 지난 3월 사우스햄턴전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포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라이트백(혹은 윙백)으로 중용받을 전망이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2023~2024시즌 토트넘 예상 라인업에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이적생' 비카리오, 매디슨과 포로, 로메로 등을 포함했다.
포로는 2017년 페랄라다에서 프로데뷔해 히로나, 맨시티, 바야돌리드, 스포르팅 등을 거쳤다. 스페인 히로나 시절에는 백승호(전북)과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2021년 스페인 대표로 발탁돼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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