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전차선로 지지물 발명 특허로 33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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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공사)는 도시철도 지상 구간의 전차선로 지지물 발명 특허로 33억원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1호선 지상 구간 전차선로용 노후 콘크리트 전주를 강관주(강철로 만든 파이프)로 개량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공법을 적용해 1호선 콘크리트 전주 600본 중 125본을 강관주로 교체했으며, 올해까지 95본을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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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교통공사(공사)는 도시철도 지상 구간의 전차선로 지지물 발명 특허로 33억원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1호선 지상 구간 전차선로용 노후 콘크리트 전주를 강관주(강철로 만든 파이프)로 개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교량 훼손 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체를 위해 기존의 일체형 강관주가 아닌 2단 구조로 체결할 수 있는 형태의 강관주와 이를 활용한 시공 방법을 고안했다.
기존에는 콘크리트 전주를 강관주로 개량하기 위해서는 교량 구조물의 일부를 절개하고 일체형의 강관주로 교체한 뒤 다시 교량으로 채우거나, 교량 측면에 철재 기초대를 별도 설치하고 그 위에 강관주를 설치해야 했다.
공사가 개발한 공법은 하단의 밴드형 기초부에 강관주를 결합하는 형태로 교량을 절개하지 않고 설치가 가능해 타 공법에 비해 예산이 33억원가량 절감(600본 개량 기준)된다.
또 간단한 구조로 외부 도로가 아닌 선로에서 하루 2본까지 작업할 수 있다.
아울러 공사는 향후 타 기관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경우 전주 교체작업 효율이 크게 개선되고, 수익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교통공사 이동렬 사장직무대행은 "직원들의 창의력과 사명감이 특허출원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정적인 인재들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공사의 소임을 다하며 철도업계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공법을 적용해 1호선 콘크리트 전주 600본 중 125본을 강관주로 교체했으며, 올해까지 95본을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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