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최고의 별' 카사데이, 챔피언십 4팀 관심→하지만 선수 목표는 EPL 혹은 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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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체사레 카사데이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혹은 이탈리아 1부 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사데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개 팀의 임대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게 목표다. 최종 결정은 첼시와 함께 내려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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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체사레 카사데이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혹은 이탈리아 1부 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사데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개 팀의 임대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게 목표다. 최종 결정은 첼시와 함께 내려질 것이다"고 밝혔다.
카사데이는 2003년생 이탈리아 출신의 미드필더다. 인터밀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해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카사데이의 잠재력을 알아본 첼시는 그와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2028년 여름까지다. 또한 이적료는 총액 2,000만 유로(약 288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첼시 1군에서 뛰지는 않았다. 카사데이는 우선 첼시 21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2(2군 리그)에서 뛰었다. 9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터뜨리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후반기에는 챔피언십 소속의 레딩으로 임대를 떠나 15경기 1골을 기록했다.
최근 카사데이의 주가가 폭등했다. 이탈리아 연병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최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끈 카사데이는 조별리그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탈리아 U-20 대표팀은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 공화국과 D조에 속했다. 그리고 카사데이는 첫 경기 브라질전부터 두 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도미니카를 상대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16강(조 2위 진출)으로 이끌었다.
이후에도 카사데이의 활약은 빛났다. 특히 4강 무대에서도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을 상대로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탈리아는 우루과이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카사데이는 골든볼(최우수선수)와 골든부트(최다골, 7골)를 차지했다.
카사데이는 최근 유벤투스와 연결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첼시 유망주 카사데이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다만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는 구단 소속 어린 선수들에게 만족하며, 더 이상 카사데이 영입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8일에도 "카사데이는 챔피언십에서 3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우선 순위는 EPL과 세리에A 팀으로 임대를 가는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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