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참시’ 정우 “‘응사’ 끝나고 몸과 마음 주저앉았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7. 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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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가 함께 일한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우는 이후 PT숍까지 방문해 매니저와 함께 운동했다.

정우는 매니저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움직였다.

또 정우는 소속사 배우, 직원들과 함께 떠났던 워크숍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이번에 가고 나서 너무 마음이 편했다. 든든한 동료들이 생긴 기분이었다. 병헌 선배님께 참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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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정우가 함께 일한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배우 정우가 출연했다. 정우는 일상 공개가 처음이라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정우는 서래마을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른 아침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했다. 정우는 자주 가는 단골 카페로 향해 커피를 주문했다.

정우가 자주 가는 단골 카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에 대해 정우는 “아내가 커피를 되게 좋아한다. 커피를 마셔보더니 맛있다는 거다. 이 카페 잘될 것 같다더라. 그러고 나서 한 6~8개월 지나가니까 줄 세우더라”고 말했다.

커피를 주문한 뒤에 베이글 단골 가게로 향했다. 베이글 가게에서 계산을 하던 정우는 바로 뒤에 앉아 있던 정준하와 마주쳤다. 두 사람은 반갑게 통성명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정우는 정준하와 만남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정우는 자세 교정 운동하는 곳으로 향했다. “두통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는 정우는 2년 동안 자세를 교정한 덕분에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정우는 이후 PT숍까지 방문해 매니저와 함께 운동했다.

정우는 설렁설렁 운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과거에는 근육으로 탄탄한 몸을 보여준 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정우는 “신인 시절에는 비중이 적잖나. 남은 시간 동안 멘털을 잡으려면 운동밖에 없더라”고 털어놨다.

정우는 매니저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움직였다. 정우가 만난 사람은 새 드라마 연출을 맡은 박찬홍 감독의 아들이자 ‘위라클’을 운영 중인 박위였다.

정우는 박위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우는 10년 넘는 무명 생활에 대해 밝히는가 하면, 아내 김유미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정우는 “유미는 유일하게 나를 기다려준 사람이다. 우리는 작품에서 처음 알게 됐다. 그때는 감히 좋아할 생각도 못했다. 대선배에다가 나오자마자 주인공도 하고 CF도 많이 찍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우는 아내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로 카메라와 사진빨을 잘 안 받는다는 것. 정우는 “실물이 더 예쁘다”면서 “성품이 정말 괜찮다. 제가 결혼 8년째지만 이런 사람 드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미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점차적으로 발전했다. 썸타는 기간도 꽤 길었다. 수개월 걸렸다”며 “지쳐나가 떨어질 때쯤 뭔가 관계가 발전했다. 약간 나를 좀 희망고문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는 회사로 돌아가 직원들과 함께 바베큐 파티를 즐겼다. 또 정우는 소속사 배우, 직원들과 함께 떠났던 워크숍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이번에 가고 나서 너무 마음이 편했다. 든든한 동료들이 생긴 기분이었다. 병헌 선배님께 참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응답하라 1994’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정우는 “상상도 못해 본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았었다. 내가 그걸 받아들일 준비를 못하고 있었다. 갑자기 그런 사랑을 받으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되게 혼란스러웠다. 나는 그냥 연기가 좋았을 뿐인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내 연기 생활을 옭아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이 주저앉았던 그 시절에 만난 것이 지금의 소속사 대표. 정우는 또 “광석이(매니저)를 만나면서 잘 이겨냈다. 굉장히 좋아졌다. 지금은 잘 즐기고 있다. 내 삶 자체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정우와 매니저는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전참시’ 촬영이 모두 끝난 뒤에는 뜨겁게 포옹을 나눴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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