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채팅 앱서 女간호사와 야한 대화 나눴는데···알고보니 신분증 빼돌린 20대男

박동휘 기자 2023. 7. 2. 0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헌혈 업무차 군부대를 찾아온 간호사의 신분증을 도용해 채팅 앱에서 음란한 대화를 나눈 2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명예훼손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A 씨는 이를 이용해 랜덤채팅 앱에 가입해 남성들과 음란한 대화를 나눈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채팅 앱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피해자 주소를 암시하는 등 남성들과 실제 만남까지 유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복무 당시 신분증 등 개인정보 빼돌려···불구속 檢송치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헌혈 업무차 군부대를 찾아온 간호사의 신분증을 도용해 채팅 앱에서 음란한 대화를 나눈 2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명예훼손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A 씨는 병사로 군 복무 중이던 지난 2021년 헌혈 채혈을 위해 군부대를 찾은 대한적십자사 소속 간호사 B 씨가 출입을 위해 제출한 주민등록증을 몰래 촬영했다. A 씨는 이를 이용해 랜덤채팅 앱에 가입해 남성들과 음란한 대화를 나눈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당시 위병소에서 근무했으며 간호사의 주민등록증과 휴대전화 번호를 빼돌려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채팅 앱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피해자 주소를 암시하는 등 남성들과 실제 만남까지 유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지난해 전역해 민간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군부대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