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표창원·권일용, 여행 첫 방문지=경찰서 "신뢰가는 맛집 추천자"[★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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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2'에서 표창원과 권일용이 여행지에서 경찰서에 방문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2'에는 프로파일러계의 대부 권일용과 표창원이 경북 포항으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여행을 설계해 온 표창원의 추천 음식을 믿지 못한 권일용은 "현지 경찰이 제일 신뢰스럽지 않냐"라며 포항 경찰에게 맛집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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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2'에는 프로파일러계의 대부 권일용과 표창원이 경북 포항으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여행 후 스튜디오에 찾은 권일용과 표창원은 자신들을 '환장의 콤비'라고 소개했다. '환장의 콤비'라는 별칭을 지은 이유를 묻자 표창원은 "우리 둘이 만나면 항상 환장할 만한 일이 생긴다"라고 답했다. MC 미주는 "두 사람이 싸우면 고급 용어가 많이 나올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권일용은 "법률적 용어가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너 그때 나한테 덤빈 거 아직 공소시효 안 끝났다'라고 한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표창원은 포항을 추천하는 이유로 자신이 태어난 고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권일용은 질색하는 표정을 지으며 "포항 출신이라고 하면 신뢰가 가지 않냐. 그런데 포항에 4살까지밖에 안 살았더라"라고 고자질했다. 표창원은 잠시 당황해했지만 이내 곧 "아는 게 없다. 그래도 내가 손님을 초대한 것이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조사하고 프로파일링했기 때문에 괜찮다"라며 자신을 변호했다.
두 사람 포항 첫 방문지로 경찰서에 찾았다. 여행을 설계해 온 표창원의 추천 음식을 믿지 못한 권일용은 "현지 경찰이 제일 신뢰스럽지 않냐"라며 포항 경찰에게 맛집을 물었다. 이에 현지 경찰은 "오징어 물회와 모리 국수가 제일 좋을 것"이라며 두 메뉴를 추천했다. 맛집 추천을 받은 후 두 사람은 표창원이 조사해온 모리국수 전문집에 방문했다. 모리국수 국물을 맛본 권일용은 "이거 먹을 때 술을 안 마시면 예의가 아니다"라고 한 후 바로 소주를 주문해 반주하며 포항에서의 첫 식사를 마쳤다.
식사 후 두 사람은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에 방문해 본격적인 관광에 나섰다. 해당 관광지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 촬영지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포스터의 배경이 된 중앙 계단에 앉아 배우 공효진과 강하늘의 다정한 포즈를 따라 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면서도 훈훈한 모습에 MC 아이키는 "두 분 케미 너무 좋다"라며 감탄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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