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로운 아닌 다이어, 덕분에 빨리 적응한 포로 "언어 도움 많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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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적응을 마친 페드로 포로(23)가 에릭 다이어(29)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포로는 지난 2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CP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포로는 "새로운 나라, 다른 리그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언어가 어려웠다. 그래도 다이어가 도움을 많이 줬다"라고 했다.
포로는 "대단한 클럽이다. 인프라와 선수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며 "토트넘 일원 모두 나를 잘 대해줘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행복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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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적응을 마친 페드로 포로(23)가 에릭 다이어(29)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포로는 지난 2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CP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취약 포지션인 오른쪽 윙백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낙점을 받은 포로는 4,500만 유로(약 647억 원)의 상당한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포로는 공격적인 윙백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포르팅에서 총 98경기를 치르며 12골을 넣었다. 토트넘으로 오기 직전 전반기에도 2골 6도움으로 윙백임에도 공격 성향을 잘 보여줬다.
토트넘은 포로를 통해 오른쪽 윙백 고민을 덜 것으로 봤다. 포로를 영입하고 제드 스펜스, 맷 도허티 등을 정리하며 힘을 실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데뷔전부터 악몽 같은 플레이를 펼쳤다. 자잘한 실수는 물론 장점으로 알려진 대목도 잘 활용하지 못했다.
시작이 안 좋다보니 포로는 기량을 쉽사리 발휘하지 못했다. 시즌 도중에 합류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도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나간 포로는 시즌 막바지 공격포인트를 연달아 기록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포로는 시즌 후반기만 뛰고 3골 3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보낸 6개월을 돌아본 포로는 "흥미로웠지만 동시에 어려움도 겪었다"라고 했다.
포로는 "새로운 나라, 다른 리그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언어가 어려웠다. 그래도 다이어가 도움을 많이 줬다"라고 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포르투갈 스포르팅 유스 출신이라 포로와 대화가 가능했다.
말이 통하는 다이어가 있어도 프리미어리그는 확실히 달랐다. 포로는 "리그에 휴식이 없어 리듬이 상당히 바빴다. 육체적인 부분도 강하고 빨라 집중하지 않으면 순간 길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토트넘에 대한 만족감은 상당하다. 포로는 "대단한 클럽이다. 인프라와 선수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며 "토트넘 일원 모두 나를 잘 대해줘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행복했다"라고 했다.
토트넘의 주장인 해리 케인에 관해서는 "세계 톱3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리더이고 진정한 주장이다. 오랫동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카리스마도 갖춰 토트넘 팬들에게 아이돌"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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