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 객귀된 부친 진선규에 경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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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의 김태리가 객귀가 된 부친과 마주쳤다.
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4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와 염해상(오정세)이 협동해 악귀의 정체를 쫓는 과정이 그려졌다.
구산영은 염해상과 함께 생전 부친이 머물렀던 구강모(진선규)의 집을 찾아 악귀에 대한 단서를 찾았고, 구강모의 침실에서 2002년 달력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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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악귀'의 김태리가 객귀가 된 부친과 마주쳤다.
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4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와 염해상(오정세)이 협동해 악귀의 정체를 쫓는 과정이 그려졌다.
다리 위에서 염해상과 마주한 악귀는 구산영에 빙의했다. 악귀는 "많이 컸네. 그땐 꼬마였는데. 그때 기억나?"라고 물었다. 어린 염해상은 악귀 탓에 본인의 어머니가 자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악귀는 염해상에게 "누가 죽인 걸까? 나? 아니면 너?"라며 도발했다. 염해상은 악귀에게 "네 이름을 찾아낼 것"이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빙의가 풀리고 악귀가 사라지자 구산영은 정신을 차리며 21과 176이라는 의문의 숫자를 내뱉었다. 이어 "누가 들려주고 있는 것 같다"며 연신 21과 176을 언급했다.
염해상은 집에 오는 길에 은행에 들려 구산영에게 돈 봉투에 담긴 돈을 빌려주며 "악귀는 가장 약한 점을 파고든다"라고 말했다. 구산영은 거절했으나 자신에게 필요한 500만 원을 빌려 가고 차액 4500만 원은 염해상에게 돌려줬다.
구산영은 염해상과 함께 생전 부친이 머물렀던 구강모(진선규)의 집을 찾아 악귀에 대한 단서를 찾았고, 구강모의 침실에서 2002년 달력을 발견했다. 염해상은 특정 날짜에 '출산 예정일'이 적혀 있는 걸 보고 구산영에게 "네 태어난 날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구산영은 당시 5살이었다. 다른 아이의 출산 예정일인 것.
이들은 구강모를 기억한다는 이태영(이하은)의 연락을 받고 찾아갔다. 이태영은 구강모가 당시 이목단이라는 아이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목단은 1958년, 장진리에서 숨바꼭질을 하다 실종된 아이였다.
구산영, 염해상은 이목단이 어린아이 귀신인 태자귀가 됐을 것이라고 츠측했다. 구산영은 부친이 쓴 책에 태자귀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걸 떠올리며 책을 뒤지기 시작했다. 태자귀와 관련한 내용이 쓰인 페이지는 악귀가 언급한 숫자 21, 176이었다.
한편 구산영과 염해상은 객귀 몰이중 하나인 허재비 놀이를 하는 백차골 마을을 찾았다. 백차골은 객귀들에게 피해를 입고 전통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들은 백차골의 한 할머니 집에 들렀고, 식사 중인 할머니의 앞에 객귀가 앉아 있는 걸 목격하고 깜짝 놀랐다. 염해상은 허재비 인형을 통해 객귀들을 물리치려 했지만, 할머니는 객귀로 돌아온 딸을 위해 허재비 인형을 태워버렸다.
염해상이 퇴마에 실패하면서 구산영은 백차골의 객귀들에게 시달렸다. 도망치다 길을 잃은 그는 의문의 장소에서 객귀가 된 부친 구강모의 영혼과 마주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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