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이적→두 번째 우승컵 도전, ‘윙스’ 정호성이 전한 아쉬움[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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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많았지만 치킨을 제대로 못 먹은 게 아쉽다."
정호성은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치킨을 제대로 못 먹은 게 아쉽다.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먹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치킨 경쟁에서 인원 손실이 커지면서 지게 됐다.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 팀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느려졌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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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기회가 많았지만 치킨을 제대로 못 먹은 게 아쉽다.”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뜯었으나 압도적이지 않은 경기력이 내심 아쉽기만 하다. 지난 4월 ‘페이즈 1’에서 우승을 거머쥔 ‘윙스’ 정호성은 ‘페이즈 2’를 앞두고 이적한 농심 레드포스에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우승까지 남은 매치는 단 여섯 개. 정호성은 아쉬운 둘째 날을 뒤로 하고 마지막 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농심은 1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2’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 경기에서 총 140점 72킬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농심은 파이널 첫날에 이어 둘째 날도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다. 매치 11까지 조기 탈락하며 2위인 디플러스와 점수 격차가 3점까지 좁혀졌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뜯었다. 이로써 디플러스와는 14점 차다.
정호성은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치킨을 제대로 못 먹은 게 아쉽다.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먹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치킨 경쟁에서 인원 손실이 커지면서 지게 됐다.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 팀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느려졌다”고 총평했다.
농심은 ‘페이즈 2’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디플러스와 우승 경쟁에 이어 ‘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터에셔널(PWMI)’ 출전을 결정짓는 포인트 차이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정호성은 “시즌1 때는 우승권 점수가 180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경쟁이 치열해서 210~220점이 될 것 같다”며 “디플러스 선수들과 라이벌로 불릴 만큼 서로 잘하고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가 우승하던 서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포인트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웃으며 밝혔다.
‘페이즈 1’을 덕산에서 우승한 그는 당시 어린 팀원들을 이끌며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고 이후 농심으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 정호성은 더 압도적이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할 것을 예고했다.
정호성은 “농심에 내가 들어와서 경기력이 향상됐다는 말이 있다. 내가 와서 그렇다기보단 팀원들이 각자 잘 맞는 경기 방식을 찾게 돼서 경기력이 나아진 것 같다”며 “농심에서는 메인 오더를 맡으면서 모든 선수의 의견을 종합하고 있다. 또 상황에 맞게 희생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내일 대회 우승과 ‘PWMI’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계 무대에 꼭 나가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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