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오정세, 21·176 숫자에 얽힌 비밀에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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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태리가 진선규의 달력을 발견해 21,176의 비밀을 발견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4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과 염해상(오정세)이 구강모(진선규)가 살던 집에 방문, 악귀의 존재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산영은 부친 구강모의 집을 찾아 "악귀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아빠다. 21, 176이 뭘 의미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방을 뒤지다 책을 발견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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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악귀' 김태리가 진선규의 달력을 발견해 21,176의 비밀을 발견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4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과 염해상(오정세)이 구강모(진선규)가 살던 집에 방문, 악귀의 존재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산영은 부친 구강모의 집을 찾아 "악귀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아빠다. 21, 176이 뭘 의미하는지 알았을 것"이라며 방을 뒤지다 책을 발견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구산영은 삐걱대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접근했고, 거울을 발견했다. 거울에는 염해상이 비춰졋다.
두 사람은 구강모의 집에서 20002년 달력을 발견했고, 달력에 적힌 출산 예정일을 확인했다. 염해상은 "산영씨가 태어난 날인가요?"라고 물었지만 당시 구산영은 5살이었다. 다른 아이의 출산 예정일이었던 것.
이후 염해상과 구산영은 이태영이 구강모를 기억한다는 연락을 받고 직접 찾아갔다. 구산영은 부친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분이 맞나요?"라고 물었다. 이태영은 "맞. (구산영이) 이목단이라는 아이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목단은 1958년 장진리에서 숨바꼭질을 하다 사라진 아이의 이름이었다.
염해상과 구산영은 이목단의 정체를 찾기 위해 지역 신문을 뒤졌고, 염매를 만든 비정한 무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견했다. 염매는 여자아이의 곡기를 일부러 끊고, 굶은 아이에게 대죽에 낀 주먹밥을 내밀어, 아이가 밥을 잡으려는 순간 처죽이고 손가락을 잘라내는 주술을 뜼했다.
염해상은 이것이 태자귀의 일종이라며 실종된 아이 이목단이 태자귀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구산영은 과거 부친이 쓴 책에서 태자귀를 언급한 기억을 떠올리고, 해당 페이지를 펼쳤다.
관련 내용은 21, 176페이지에 실려 있었다. 염해상과 구산영이 그토록 찾던 21,176의 비밀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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