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라 “엄마 아니었으면 다 내려놨을 것” 母 장례식 와준 김수찬에 감사 [살림남2]

2023. 7. 1. 23: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정수라가 어머니의 장례식에 와준 김수찬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수찬이 정수라와 한강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라는 김수찬에게 “나는 예전에 엄마 돌아가셨을 때 너 와줘서 진짜 고마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정수라는 “그때는 코로나 때였기 때문에 사실 많이 알리지 못했지만 난 네가 올 거란 생각을 못 했는데 너무 고마웠다”라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당시 정수라와 지금처럼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는 김수찬은 “우리 엄마한테도 수라 누나가 이런 상황이라고 얘기했더니 아무리 바빠도 진짜 누나를 좋아한다면 조사는 직접 가서 위로해 드리는 게 맞다고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수찬은 “나중에 알게 됐는데 (누나가) 오랫동안 어머니를 혼자 모셨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수라는 “나는 한 번도 엄마랑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었다. 결혼 잠깐 했던 거 빼놓고는”이라며, “우리 엄마도 굉장히 힘들게 살아오셨다”라고 털어놨다.

정수라는 “우리 큰언니가 아프다. 장애인이다”라며, “엄마 마지막 가시기 전에 내가 정말 행복하게 씩씩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자신의 가정사를 밝혔다.

정수라는 “엄마 아니었으면 사실 모든 걸 다 내려왔었겠지. 근데 엄마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너는 지금 엄마가 계시잖아. 엄마를 위해 노래까지 만들고”라고 김수찬에게 이야기했다.

이에 김수찬은 “엄마도 고생 많이 하시고 지금도 그때 고생한 것 때문에 병원에 계신다”라며, “항상 잘 하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