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화재 환자 100여명 대피 소동...18시간 동안 전력 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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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료원 전기기계실에 불이 나 환자 등 100여명이 대피하고 18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1일 전라북도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쯤 남원시 고죽동 남원의료원 지하 3층 전기기계실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환자 105명과 의료진 등이 대피했고, 건물 210㎡가 그을리고 기계 등이 타 1442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비응급환자들은 인근 체육관 등으로 대피하거나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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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료원 전기기계실에 불이 나 환자 등 100여명이 대피하고 18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1일 전라북도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쯤 남원시 고죽동 남원의료원 지하 3층 전기기계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져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환자 105명과 의료진 등이 대피했고, 건물 210㎡가 그을리고 기계 등이 타 1442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무정전 공급장치(UPS)의 전선 피복이 손상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발생 이후 전기가 복구되지 않으면서 중환자 11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응급환자들은 인근 체육관 등으로 대피하거나 집으로 돌아갔다. 남원의료원 메인 차단기는 오후 6시쯤 복구됐다.
남원의료원은 병원 내부에 퍼진 일산화탄소 등을 제거한 뒤 병원 재가동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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