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 티켓 팔아요, 얼마예요? 1장에 448만원이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엄청난 가격의 축구 경기 티켓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세계 최대 돔형 종합경기장인 AT&T 스타디움에서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장은 미국의 미식축구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으로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구장이다.
미국 대표팀 경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아니다.
이 경기장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대 라이벌전, 세계 축구에서 가장 치열한 혈전인 '엘 클라시코'가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진행하면서 맞대결 성사됐다.
미국에서 축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축구 열기가 매우 뜨겁다. 이런 열기 속에서 세계 최대 라이벌전이 미국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메시의 모든 것이 담긴 바르셀로나가 온다.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은 오르는 법. 이 경기 티켓 가격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스페인의 '아스'에 따르면 이번 '엘 클라시코' 티켓 가격은 3단계로 나눠진다. 가장 낮은 가격의 1단계 일반석은 218달러(28만원)다. 그리고 2단계인 프리미엄 티켓 가격은 1392달러(183만원)다.
3단계인 VIP 티켓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다. 가장 싼 티켓이 3000달러(395만원)다. 그리고 가장 비싼 티켓은 3396달러(448만원)로 매겨졌다.
'아스'는 "엘 클라시코 티켓 가격이 3000달러 이상이다. 미국 축구팬들은 미국에서 엘 클라시코를 관람하기 위해 218달러에서 3396달러 사이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지구상 가장 큰 두 팀의 경기가 임박함에 따라 엄청난 흥분과 함께 티켓 구매 러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 클라시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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