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헤이룽장서 직경 9㎝ 우박 퍼부어…아파트 유리창 박살

이준혁 2023. 7. 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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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에 대형 우박이 쏟아져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부터 헤이룽장성 닝안시 일대에 천둥과 강풍, 비를 동반한 직경 9㎝ 안팎의 대형 우박이 쏟아졌다.

기상 당국은 이날 헤이룽장성 자무스와 지린성 옌지, 왕칭, 투먼 등지에도 우박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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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에 대형 우박이 쏟아져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일 보도했다.

우박으로 유리창 깨진 아파트들. (사진=CCTV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부터 헤이룽장성 닝안시 일대에 천둥과 강풍, 비를 동반한 직경 9㎝ 안팎의 대형 우박이 쏟아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한 아파트 단지 전체 가구의 베란다와 주차된 승용차의 유리창이 박살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후 현재 이 일대 강수량은 최대 54.5㎜를 기록했다.

기상 당국은 이날 헤이룽장성 자무스와 지린성 옌지, 왕칭, 투먼 등지에도 우박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우박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아파트 유리창이 깨질 정도의 강도로 미뤄 많은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에 우박이 쏟아져 농경지들이 큰 피해를 봐 현지 농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준혁 (leej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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