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EU 의장국 첫날 키이우 방문…"지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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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이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 임기를 시작하는 날에 맞춰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이날 연설에서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이 우크라이나 도시와 인프라 시설 재건을 위해 6000만 달러(약 79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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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돕기 위해 790억원 지원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이 올해 하반기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 임기를 시작하는 날에 맞춰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변함 없는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로 넘어온 산체스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EU 순회 의장국 첫 행보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대통령)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있기를 원했다"며 "유럽의 모든 연대를 그의 정부와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유럽에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체스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연설을 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산체스 총리는 "러시아의 침략은 유럽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열망을 촉진시킨 요인 중 하나였다"며 "당신에게 유럽연합 후보자 지위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 열망을 존중한 것은 공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EU 회원국 지위를 얻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보다 더 큰 자격이 있는 국가는 없다"고 강조했다.
산체스 총리는 연설 말미에 우크라이나어로 "유럽은 당신과 함께 있고 당신은 유럽과 하나"라고 외쳐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설에서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이 우크라이나 도시와 인프라 시설 재건을 위해 6000만 달러(약 79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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