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오정세, 진선규의 흔적을 찾아서…21·176·이목단 수색 시작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가 21, 176의 의미를 찾아 나섰다.
구산영(김태리 분)은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구강모(진선규 분)의 집을 찾아 “악귀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아빠”라며 “아빠는 21, 176이 뭘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방을 뒤지다 ‘민속학으로 보는 귀신’이란 책을 발견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염해상 또한 숫자의 진실을 찾기 위해 구강모의 집을 찾았다. 구산영은 “교수님은 무섭지 않았냐? 아까 책을 보는데 귀신이 정말 많더라”고 말했고, 염해상(오정세 분)은 “가끔 귀신을 보면 좋을 때 있다. 너무 보고 싶은데 더 이상 볼 수 없는사람들을 봤을 때”라고 답했다.
숫자의 의미를 찾기 위한 조사를 하던 중 김태리는 금줄을 발견했고 문에 걸었다. 집안 곳곳을 뒤지던 두 사람은 구강모와 윤경문(박지영 분)이 함께 사용했던 방을 발견했다.
구산영은 “엄마는 지금도 아빠를 싫어한다. 지금도 이혼한 이유를 얘기해주지 않는다. 도대체 왜 말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다 달력에서 ‘출산 예정일’이라고 적힌 것을 발견했다. 당시 구산영의 나이는 5살로, 이는 다른 아이의 출산 예정일이었다.
이태영은 구강모를 떠올렸다며 “1년 전쯤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요양병원에 계실 때 구강모가 병원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구강모는 과거 해당 마을에서 없어진 아이 이목단을 찾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예전에 장진리에서 어떤 여자아이가 없어졌다고 온 마을이 뒤숭숭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아이가 사라진 이유는 오리무중이었고 염해상과 구산영은 이목단의 정체를 찾기 위해 지역 신문을 뒤지기 시작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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