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컨텐더 자그레브 단식 4강 실패…전지희도 8강서 고배

문대현 기자 2023. 7. 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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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11위·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 밀려 4강행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쑨잉사에 0-3(9-11 4-11 6-11)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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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쑨잉사에 0-3 완패
신유빈.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11위·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 밀려 4강행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쑨잉사에 0-3(9-11 4-11 6-11)으로 졌다.

16강전에서 마니카 바트라(38위·인도)를 3-0(13-11 11-5 16-14)으로 완파했던 신유빈은 브루나 다카하시(33위·브라질)를 3-0(11-8 11-4 11-4)으로 꺾고 올라 온 쑨잉사와 만났다.

쑨잉사는 세계선수권 6회, 올림픽 1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탁구를 호령하고 있는 강자다.

신유빈은 이전까지 쑨잉사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해 시작 전부터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예상대로 신유빈은 경기 내내 쑨잉사에게 끌려 갔고 결국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했다.

한편 4강을 노리던 전지희(36위·미래에셋증권)도 하야타 히나(8위·일본)와의 대결에서 1-3(7-11 7-11 11-8 6-11)으로 져 전진을 멈췄다.

단식을 마친 신유빈과 전지희는 여자 복식 준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복식 랭킹 4위 신유빈-전지희 조는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쿨라 조(59위)와 결승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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