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에 씐 악귀, 오정세 자극 “네 엄마 누가 죽였을까, 나 아님 너?”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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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에 씐 악귀가 오정세를 자극했다.
7월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4회에서는 악귀가 구산영(김태리 분)의 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염해상(오정세 분)을 마주한 구산영에게 씐 악귀는 "많이 컸네. 그땐 꼬마였는데"라며 반가움을 드러내더니 "그때 기억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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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태리에 씐 악귀가 오정세를 자극했다.
7월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4회에서는 악귀가 구산영(김태리 분)의 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염해상(오정세 분)을 마주한 구산영에게 씐 악귀는 "많이 컸네. 그땐 꼬마였는데"라며 반가움을 드러내더니 "그때 기억나?"라고 물었다. 염해상은 이 질문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붉은 댕기를 가지고 자신을 데리고 다니던 엄마(박효주 분).
악귀는 "누가 죽인 걸까, 네 엄마? 나? 아니면 너?"라고 물어 염해상을 자극하더니 웃음을 터뜨렸다.
분노를 꾹 누른 염해상은 갖고 다니던 붉은 댕기를 꺼내 내밀곤 "댕기는 솜털이 나기 시작한 여자애들에게 해주던 댕기다. 그냥 장신구가 아니라 그아이의 안전하길 염원이 담긴 부적같은 물건이다. 누구였을까. 이 댕기의 주인은. 그게 너인지 다른 누구인지 아직 모르지만 찾아내 주겠다. 그럼 네 힘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때 구산영은 돌연 알 수 없는 숫자를 중얼거리다가 다시 정신을 차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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