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대학&회장배] 라이벌 대결에서 명지대 꺾고 한국체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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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부 라이벌 대결에서 한국체대가 웃었다.
한국 여자대학의 양대 산맥 한국체대와 명지대가 펼친 제39회 하계대학연맹전 단체전 결승에서 지난 춘계대학연맹전 우승팀 한국체대가 지난해 하계대학 우승팀 명지대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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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김도원 객원기자] 여대부 라이벌 대결에서 한국체대가 웃었다. 한국 여자대학의 양대 산맥 한국체대와 명지대가 펼친 제39회 하계대학연맹전 단체전 결승에서 지난 춘계대학연맹전 우승팀 한국체대가 지난해 하계대학 우승팀 명지대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7월 1일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대는 명지대를 상대로 종합전적 3-1로 이겼다.
4단1복으로 펼쳐진 결승에서 한국체대는 1단식에서 윤혜란이 명지대의 박서연과 풀세트접전 끝에 6-1 3-6 6-0으로 이겼으나 2단식에 나선 민설아가 서지영에게 1-6 3-6으로 패해 종합전적 1승1패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한국체대의 에이스 문정이 3단식에서 임수현을 가볍게 6-0 6-3으로 이겨 분위기를 살리고 4단식의 이은지가 명지대의 에이스 오은지와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공방전을 펼쳐 3-6 6-1 7-5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귀중한 1승을 보태 종합전적 3승1패로 명지대를 제압했다.
한국체대 임성규 코치는 “춘계대학연맹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대부 최강자의 모습을 되찾은 선수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 또한 무더운 날씨와 2주 연속 대회에 참가해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5단2복으로 펼쳐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순천향대가 전년도 챔피언 울산대와 접전 끝에 종합전적 4-3으로 이기고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순천향대는 최민석, 추석현, 박민수가 2,4,5,단식에서 울산대의 김혜수, 김민준, 김민석을 이겨 3승을 챙겼고, 울산대는 박용준, 강완석이 1,3단식에서 엄두현, 이준환을 이겨 단식에서 2승, 김혜수/박용준 조가 1복식에서 임두현/추석현 조를 이겨 1승을 보태 3승을 챙겨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우승의 향방은 마지막 2복식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복식에서 순천향대의 이준환/최민석 조는 울산대의 김민석/김민준 조를 6-3 6-4로 물리치고 귀중한 1승을 보태 종합전적 4승 3패로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순천향대 김현준 감독은 “매 경기 어려웠는데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른 선수들과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신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팀으로 각인되는 순천향대 테니스팀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남녀 단체전 시상식은 7월 2일 오전 9시30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다.
남자대학 단체전 우승 순천향대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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