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황의조 공백, 팀 모두가 노력해 최소화 해야"

금윤호 기자 2023. 7. 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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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안익수 감독이 팀을 떠난 황의조의 공백을 모두가 노력해 공백을 지워야 한다고 전했다.

몇 차례 득점 기회에도 골을 넣지 못해 승리를 따내지 못한 뒤 안익수 감독은 먼저 "수호신(서울 서포터즈) 분들도 그렇고 선수들도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평한 뒤 "(황)의조가 있으면 물론 좋다. 그러나 (없기 때문에) 일류첸코나 박동진, 이승준 등 모든 선수들이 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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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안익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팀을 떠난 황의조의 공백을 모두가 노력해 공백을 지워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023시즌 20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몇 차례 득점 기회에도 골을 넣지 못해 승리를 따내지 못한 뒤 안익수 감독은 먼저 "수호신(서울 서포터즈) 분들도 그렇고 선수들도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평한 뒤 "(황)의조가 있으면 물론 좋다. 그러나 (없기 때문에) 일류첸코나 박동진, 이승준 등 모든 선수들이 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던 김진야를 후반 32분경 다시 불러들인 것에 대한 질문에 안 감독은 "전 경기에서 득점했던 윌리안에게 기대를 걸고 투입하기 위해 (김)진야를 뺐다"고 재교체 이유를 설명한 뒤 "이해를 구하기 위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진야에게 미안한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 막판 대전 선수가 쓰러지고 이어진 스로인 때 이승준이 공을 탈취해 공격을 가하면서 대전 선수들과 충돌했던 것에 대해서는 "의욕적으로 뛰라는 것이 의사 전달이 잘못되면서 빚어진 장면"이라며 "이제 19살 선수다. 많은 팬들 앞에서 뛰다보니 열정이 지나쳤던 것 같다. 이런 실수를 딛고 성장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22,637명의 관중을 불러모은 서울은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이어갔으며 오는 8일(토) 전주 원정을 떠나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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