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단, 전멸 위기...요리스-케인-호이비에르 OUT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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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단 모두가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
현재 토트넘 주장인 위고 요리스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그 사이 토트넘은 요리스 대체를 시도하기 위해 여러 선수를 점검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요리스의 안정감은 급속하게 흔들렸고, 결국 토트넘은 이번 여름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해 대체자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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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주장단 모두가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
현재 토트넘 주장인 위고 요리스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이미 요리스의 노쇠화는 2021-22시즌부터 진행되어왔다. 그 사이 토트넘은 요리스 대체를 시도하기 위해 여러 선수를 점검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요리스의 안정감은 급속하게 흔들렸고, 결국 토트넘은 이번 여름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해 대체자를 구했다. 비카리오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주전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요리스는 계속해서 주전으로 뛰는 걸 원하고 있어 떠날 가능성이 높다.
요리스는 시즌이 끝난 뒤 "구단을 위해서든, 저를 위해서든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오고 있다. 한 시대의 끝이다. 나는 다른 것에 대한 열망도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미 시즌 말미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봉을 3배나 올려주는 엄청난 제안을 받은 상태다.
요리스가 나가면 주장 1순위인 케인마저 스스로 탈출을 원하고 있는 모양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잠잠했던 이적설이 바이에른 뮌헨이 가세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이미 뮌헨과 케인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케인 측도 독일로의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뮌헨에 전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을 절대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레비 회장의 의지를 시험하려는 뮌헨의 첫 번째 제안은 충분하지 않았다. 뮌헨은 제안을 크게 상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미래가 불투명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이번 여름 이적에 개방적이다. 현재로서 아틀레티코 혹은 다른 클럽들의 접촉이 존재하진 않았으나, 적절한 제안이 오면 토트넘은 기꺼이 이적을 승인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도 이적에 열려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장단의 마지막 일원인 에릭 다이어는 선수 본인은 잔류하고 싶어하지만 구단에서는 재계약 제안을 건네지 않고 있다. 다이어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토트넘을 기대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센터백 물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장단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된다면 베테랑인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경기장 안에서 이미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며 토트넘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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