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연타석포 포함 16안타 불방망이’ 한화, 삼성 완파하고 18년 만에 8연승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의 무서운 상승세가 7월 들어서도 멈추지 않았다. 무려 18년 만에 8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6월 21일 대전 KIA전붜 시작한 연승이 8경기로 늘었다. 한화가 8연승에 성공한 건 2005년 6월 4일 두산 베어스∼14일 KIA전에서 9연승을 거둔 후 무려 18년 만이다. 류현진(토론토)이 한화에 입단하기도 전에 기록했던 연승 기록이다.
한화의 투타 간판 리카르도 산체스와 노시환이 승리를 합작했다. 산체스는 6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노시환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삼성에 선취점을 내준 한화는 4회초 노시환의 한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은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해서는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2사 후에는 문현빈의 중전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들고,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노시환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5회 무사 1, 2루에서 노시환은 뷰캐넌의 커브를 밀어 쳐 우월 3점포를 작렬했다.
노시환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4개)을 치며, 시즌 17홈런으로 이 부문 1위 최정(19홈런·SSG)을 2개 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이후에도 타선 집중력을 발휘하며 6, 7, 8회에 연속해서 점수를 얻었다. 한화는 무려 16안타를 쳐내고, 올 시즌 구단 첫 선발 전원 안타 기록도 세웠다.
삼성은 9회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다.
KIA는 5연승을 달리던 선두 LG에 5-3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었다. KT는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적시타로 NC에 7-6으로 이겼다. 키움은 4타수4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이정후를 앞세워 SSG를 6-3으로 물리쳤다. 두산은 곽빈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2-1로 이겼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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