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이창근 덕분에 지금 순위 유지 가능한 것"

금윤호 기자 2023. 7. 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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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골키퍼 이창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3시즌 K리그1 20라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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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골키퍼 이창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3시즌 K리그1 20라운드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을 찾은 이민성 감독은 "힘든 서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게 절실했다"면서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쳐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를 치르기 전 전방 압박을 통해 득점을 노릴 것이라고 했지만 슈팅 단 1개에 그친 점에 대해서는 "볼을 끊고 나갈 때 전환 속도로 느려 공이 끊기곤 했다"면서 "서울이 워낙 공격적 숫자를 많이 둬서 실점하지 않기 위해 무리한 선택을 안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치며 무실점을 이끈 이창근 골키퍼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창근 덕분에 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이를 알고 있어서 앞에서 더 열심히 뛰고 그럴수록 (이)창근이도 열심히 막아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강원전 승리 이후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대전은 오는 9일(일)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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