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폭동으로 얼룩진 프랑스…시위대 130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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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경찰관이 나엘이란 이름의 17세 알제리계 청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이후 이에 반발하는 폭동 사건이 나흘 밤 연속으로 이어졌다.
앞서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도망치려던 10대가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나엘에게 고의로 총을 쏜 한 경찰관을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서는 전날 총기 매장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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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총기매장 도난 사건...전역에서 1311명 체포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프랑스에서 경찰관이 나엘이란 이름의 17세 알제리계 청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이후 이에 반발하는 폭동 사건이 나흘 밤 연속으로 이어졌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프랑스 전역에서 1311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폭동성 시위에 대응하기 프랑스 곳곳에 4만5000명의 경찰과 군경찰이 배치됐고, 경장갑차도 동원됐다.
폭동 가담자들은 대형 슈퍼마켓, 전자제품 매장 등을 약탈했고,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르거나, 상점의 유리창을 깨뜨렸다.
앞서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도망치려던 10대가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도 경찰의 대응을 비판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나엘에게 고의로 총을 쏜 한 경찰관을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서는 전날 총기 매장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시위자들이 사냥용 총 몇 자루를 훔쳤지만, 소총에 탄약이 들어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총을 훔친 시위자 1명을 현장에서 연행했다.
한편 나엘의 장례식은 1일 낭테르에서 거행됐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많은 낭테르 주민들과 나엘의 친구들이 조문을 위해 장례식장에 모여 들었다"며 "장례는 이슬람 교도의 관습을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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