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팀 타율 1위답네…마법사 군단, '방망이 힘'으로 승부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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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팀 타율 1위 팀답다.
kt 위즈가 타격의 힘으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팀 월간 타율(0.282) 1위에 오르며 살아난 타격 페이스를 보여줬다.
베테랑 황재균(36·6월 타율 0.395)과 앤서니 알포드(29·6월 타율 0.367), 김상수(33·6월 타율 0.318), 장성우(33·6월 타율 0.310) 등이 활약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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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6월 팀 타율 1위 팀답다. kt 위즈가 타격의 힘으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kt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NC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지난달(6월) kt는 ‘타격의 힘’을 보여줬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팀 월간 타율(0.282) 1위에 오르며 살아난 타격 페이스를 보여줬다. 베테랑 황재균(36·6월 타율 0.395)과 앤서니 알포드(29·6월 타율 0.367), 김상수(33·6월 타율 0.318), 장성우(33·6월 타율 0.310) 등이 활약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득점권에서도 강했다. 팀 월간 득점권 타율 4위(0.287)로 팀 월간 타율보다 약간 높았다. 득점 기회가 생기면, 누구든지 집중력을 보이며 누상의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 타선은 6월이 끝났지만, 여전한 강세를 이어갔다. 7월의 첫날부터 기세 오른 방망이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kt는 0-2로 끌려갔지만, 알포드의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송명기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3점포(시즌 7호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또 한 번 홈런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팀이 3-6으로 뒤처진 6회말 2사 1,3루에서 문상철이 조민석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문상철의 3점포(시즌 6호)로 점수는 6-6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까지 타선의 힘이 빛났다. 9회말 1사 후 안치영과 알포드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병호가 끝내기 안타를 쳐 7-6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팀 타선은 이날 11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을 뽑아냈다. 최근 물오른 팀 타격감과 함께 승리를 챙기며 7월의 첫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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