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안익수 감독 "(황)의조가 있으면 좋다, 하지만..."

[마이데일리 = 상암 최용재 기자]FC서울은 떠난 황의조의 공백을 절실히 느낀 한판이었다.

FC서울과 대전 하나시티즌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3 K리그1 20라운드에서 헛심 공방 �P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서울 감독은 "최선을 다했던 경기다. 선수들도 팬들도 최선을 다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팬들과 선수들 많은 수고를 했다"고 밝혔다.

황의조 공백에 대해서는 "(황)의조가 있으면 좋다. 일류첸코, 박동진이 있었지만 그 공백이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우리 공격수들은 서울의 구성원으로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신뢰를 드러났다.

한편 이민성 대전 감독은 "힘든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 땄다. 선수들이 오랜만에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위안이다. 준비 잘 해서 다음 홈 경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서울이 워낙 공격적으로 많은 숫자를 배치했고, 실점을 안 해야 하는 입장에서 우리는 어웨이 입장이라서 수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이창근에 대해서는 "올 시즌 내내 멋진 선방을 계속 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그 부분 알고 있어 더 뛰어주고 있다. 이창근 때문에 우리가 지금 순위를 지킬 수 있는 거다.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안익수 FC서울 감독, 이민성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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