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바다야!”…부산 해수욕장 본격 개장
[KBS 부산] [앵커]
7월의 첫 날인 오늘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정식으로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바다를 즐겼습니다.
보도에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사장에 파라솔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피서객들은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한낮 더위를 식힙니다.
장맛비가 그친 주말,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한지인/경기도 남양주시 : "계속 장마여서 사실 조금 여행 올 때 걱정됐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지금 딱 여름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아요. 너무 신나요."]
물놀이 하랴, 모래놀이 하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
놀 거리, 볼거리 가득한 해운대해수욕장은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권영미/세종시 반곡동 : "해운대 시장도 있고 바다도 있고 여러 가지가 한곳에 모여 있어서 아이들은 해운대를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이곳 해운대를 포함해 부산지역 7개 공설 해수욕장이 오늘 정식 개장했습니다.
부분 개장 때와 달리 오늘부터는 파라솔과 튜브 등 피서 용품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피서철인 만큼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의 관광객이 해수욕장에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함께 개장한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민락수변공원에서는 오늘 0시부터 음주가 금지됐습니다.
수영구는 출입구 6곳에 구청 직원 등을 투입해 주류 반입을 차단하고 있으며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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