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세계 1위 쑨잉사에 완패…WTT 자그레브 4강 진출 실패(종합)

안홍석 2023. 7. 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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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신유빈(11위·대한항공)이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게 완패하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총상금 7만5천달러) 여자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1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쑨잉사에 0-3(9-11 4-11 6-11)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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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도 하야타와 '한일전'서 패배
신유빈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신유빈(11위·대한항공)이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게 완패하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총상금 7만5천달러) 여자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1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쑨잉사에 0-3(9-11 4-11 6-11)으로 졌다.

지난 5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이어진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단식 포함 2관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던 신유빈에게도 쑨잉사의 벽은 높았다.

쑨잉사는 지난달 열린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금메달을 포함해 세계선수권에서 6개, 올림픽에서 1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최강자다.

쑨잉사 [신화=연합뉴스]

신유빈은 쑨잉사와 맞대결에서 통산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전지희(36위·미래에셋증권) 역시 하야타 히나(8위·일본)와 '한일전'에서 1-3(7-11 7-11 11-8 6-11)으로 패해 8강 탈락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여자 복식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신유빈-전지희 조(4위)는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쿨라 조(59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 중국과 일본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신유빈-전지희 조를 제외한 모든 한국 선수가 탈락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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