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제주 잡고 4위 도약…페트레스쿠 리그 첫 승(종합)

박지혁 기자 2023. 7. 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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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4위로 도약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연승 이후 광주FC에 0-2로 일격을 당했던 전북은 다시 승수를 쌓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북이 4위로 도약한 가운데 5위 제주(승점 29)부터 6위 대전, 7위 광주FC, 8위 대구(이상 승점 28)까지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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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 0-0 무승부
수원, 후반 44분 실점해 승리 날려
[서울=뉴시스]전북 페트레스쿠 감독이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4위로 도약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연승 이후 광주FC에 0-2로 일격을 당했던 전북은 다시 승수를 쌓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9승3무8패(승점 30)로 8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 지난달 9일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리그에서 2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앞서 전북 사령탑 데뷔 승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 광주전에서 거뒀다.

제주는 지난달 2무2패에 이어 이날도 패하면서 5경기(2무3패)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전북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임채민(제주)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전북은 후반 18분 한교원, 문선민을 동시에 투입해 스피드와 측면을 활용한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38분 역습 기회에서 문선민이 제주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임대 기간 만료로 떠난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9승6무5패(승점 33)로 3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수원 삼성은 대구 원정에서 대구FC에 1-0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1-1로 비겼다.

후반 9분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44분 세징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북이 4위로 도약한 가운데 5위 제주(승점 29)부터 6위 대전, 7위 광주FC, 8위 대구(이상 승점 28)까지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인상적이다.

수원은 2승4무14패(승점 10)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강원FC(승점 13)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히는데 만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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