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떠난 서울, 득점 없이 대전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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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임대 계약을 마치고 떠난 FC서울이 최전방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대전 하나시티즌과 득점 없이 비겼다.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서울과 대전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는 0-0으로 끝났다.
전반 45분 동안 공격에서 답답함을 남긴 서울과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결국 서울과 대전은 9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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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황의조가 임대 계약을 마치고 떠난 FC서울이 최전방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대전 하나시티즌과 득점 없이 비겼다.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서울과 대전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는 0-0으로 끝났다.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를 기록한 서울은 9승6무5패(승점 33)로 3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7승7무6패(승점 28)가 되면서 6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지난달 30일자로 임대 기간이 만료된 황의조를 대신해 일류첸코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일류첸코는 경기 시작부터 전방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였지만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대전은 전방 압박을 통해 기회를 노렸지만 마무리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서 번번이 서울 수비에 막혔다.
전반 45분 동안 공격에서 답답함을 남긴 서울과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서울은 임상협을 빼고 김진야를 투입하면서 오른쪽에서 활약하던 나상호를 왼쪽 측면으로 배치했다. 대전은 전반에 최전방에서 투톱 역할을 소화한 배준호를 측면으로 보냈다.
측면에 변화를 준 서울이 양쪽 윙어들을 활용한 공격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팔로세비치의 헤더는 이창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일류첸코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 15분 일류첸코, 이승모를 빼고 박동진과 기성용을 투입했다. 박동진은 투입 직후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하며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전도 지친 배준호, 주세종, 이진현을 빼고 김승섭, 마사, 신상은을 투입하면서 반격을 도모했다.
서울은 대전의 반격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답답한 서울은 윌리안과 이승준을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이창근 골키퍼와 안톤이 집중력을 발휘한 대전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서울과 대전은 9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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