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7승' 두산, 접전 끝에 롯데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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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두산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34승1무36패로 6위에 자리했다.
두산은 1회초 2사 이후 양석환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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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두산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34승1무36패로 6위에 자리했다. 3연승 행진이 끊긴 롯데는 36승34패로 4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2패) 고지를 밟았다. 양의지는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1회초 2사 이후 양석환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양의지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곽빈의 호투가 돋보였다. 곽빈은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롯데 역시 반즈가 1회 이후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경기 중반까지 1점차 리드를 유지한 두산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9회초에는 강승호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롯데는 9회말에서야 한동희와 박승욱, 유강남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2루에서 김민석과 고승민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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