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대전도 웃지 못하네, 혼돈의 K리그1은 '승점 1점'도 아쉽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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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대전 하나시티즌이 순위 싸움에 있어 중요한 맞대결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K리그1 2~8위 안에 들어있는 팀들의 승점 차가 매우 촘촘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 팀 모두 웃기 힘든 결과였다.
19라운드까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4)-3위 서울(승점 32)-4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9)-5위 광주FC(승점 28)-6위 대전(승점 27)-7위 대구FC(승점 27)-8위 전북 현대(승점 27)의 순서로 순위 싸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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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FC서울과 대전 하나시티즌이 순위 싸움에 있어 중요한 맞대결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K리그1 2~8위 안에 들어있는 팀들의 승점 차가 매우 촘촘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 팀 모두 웃기 힘든 결과였다.
서울은 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울산 현대(승점 47)가 올 시즌 K리그1 선두를 독주하는 동안 그 다음 순위들에서는 피 튀기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19라운드까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4)-3위 서울(승점 32)-4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9)-5위 광주FC(승점 28)-6위 대전(승점 27)-7위 대구FC(승점 27)-8위 전북 현대(승점 27)의 순서로 순위 싸움이 이어졌다.
2위부터 8위까지는 모두 바로 붙어 있는 순위 팀과 승점 3점 이하의 차이를 유지하고 있어 한 라운드만에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가장 극단적인 예로는 8위 전북이 승점 3점을 얻고 4~7위가 모두 패하면 전북이 4위로 껑충 오른다. 2위 포항과 8위 전북의 승점 차도 고작 7점으로 산술적으로 최소 3경기 만에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실제로 전북이 1일 제주를 2-0으로 꺾고 대구는 수원과 1-1로 비기며 전북이 일시적 4위로 4계단을 껑충 뛰어올랐다. 순위 경쟁 팀들의 경기가 남아있기에 전북이 20라운드에서의 4위 수성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매 경기 결과가 순위 싸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 전북의 승리였다.
그렇기에 이날 경기 전까지 3위였던 서울과 6위였던 대전은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자 했다. 서울은 승리 시 포항을 일시적으로 제치고 2위, 대전은 승리 시 전북을 끌어내리고 일시적으로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서울과 대전은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으로 많은 파울 상황을 만들며 무섭게 맞섰다. 전반 17분에는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서울 오른쪽 풀백 박수일이 대전 문전으로 침투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몸을 날려 한 손으로 쳐내는 엄청난 선방을 보였다.
이후에도 서울이 주도하고 대전이 빠른 역습으로 반격하는 흐름이 주로 이어졌지만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후반 10분에는 서울 공격수 일류첸코가 대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수일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을 가져갔지만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0-0 균형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졌다. 후반 20분 서울 박동진의 헤딩슛마저 개전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시종일관 서로를 위협했지만 결국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서울은 승점 33점의 3위에 머물렀고, 대전은 승점 28점에 그쳐 6위를 유지했다.
K리그1은 33라운드부터 1~6위끼리 맞붙는 파이널A와 7~12위끼리 만나는 파이널B로 나뉜다. 파이널A는 강등이 조기 면제되는 반면 파이널B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2~8위 팀들은 시즌 절반까지 달려온 이 시점에 경기 몇 번으로 파이널A, B를 넘나들 수 있다. 아직도 많은 팀들이 출발선에 선 것과 다름없이 팽팽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1의 특이한 중위권이다.
그래서 2~8위 안에 있는 팀들 간의 대결은 순위 싸움에 있어서 더욱 중요했다. 하지만 이날 서울과 대전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지는 못하고 물러났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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