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애 아냐” 선우재덕, 며느리 백진희 태아 친자 의심 ‘진짜가’ (종합)

선우재덕이 며느리 백진희의 태아 친자를 의심했다.

7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찬식(선우재덕 분)은 장세진(차주영 분)의 의도대로 며느리 오연두(백진희 분)에게 의심을 품었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의 태아에게 말을 걸며 애정과 관심을 쏟아 오연두를 감동의 눈물 흘리게 했다. 오연두는 잠든 공태경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이런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고 속말로 진심을 드러냈다.

공지명(최자혜 분)은 남편 차현우(김사권 분)와 공동육아만 하기로 한 사실을 계모 이인옥(차화연 분)에게 들키며 긴장했다. 이인옥을 통해 부친 공찬식이 공동육아에 대해 알고 분노할까봐 염려한 것. 공지명은 남편 차현우에게 연상훈(성혁 분)의 고백은 받았지만 데이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차현우 역시 한미연(윤아정 분)과 아무 사이 아니라고 실토하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이인옥은 공지명에게 식사 자리를 청했고 그 자리에 공찬식과 함께 나가 긴장감을 조성했다. 공지명과 차현우가 맞바람 오해에 대해 해명하려 했지만 이인옥은 듣지 않았고 그동안 벌인 짓에 대해 가족에게 사과하라고 종용했다. 결국 공지명은 이인옥 앞에 무릎 꿇고 지난 사정을 설명하며 “회사 그만 두라는 말만 하지 마라”고 부탁했다.

같은 시각 오연두는 공태경, 은금실(강부자 분)과 함께 식사했고 그 자리에서 은금실은 공태경에게 왜 아직도 공찬식을 아버지가 아닌 회장님이라고 부르는지 불만을 드러냈다. 공태경은 과거 공찬식을 아버지라고 불렀지만 은금실이 싫어했다고 과거사를 말한 후 먼저 일어나 버렸고, 은금실은 그런 일이 있었던 걸 기억하지 못했다.

장세진과 김준하(정의제 분)는 공찬식에게 사내 게시판에 오연두 애가 공태경 애가 아니라는 익명 글이 올라와 추적중이라고 알렸다. 공찬식은 바로 장세진을 의심했지만 김준하가 장세진과 연애중이라며 의심을 막았다. 장세진은 공찬식에게 오연두에 대한 의심을 품게 해 오연두가 쓰레기 취급당하며 쫓겨나길 바랐다.

장세진의 의도대로 공찬식은 복잡한 마음에 일정을 취소하고 술을 마셨고 그 자리에 김준하가 찾아가 자신이 알던 형도 만나던 여자가 임신한 채로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고 의심을 부추겼다. 공찬식은 며느리 오연두와 입양아들 공태경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오수겸(정서연 분)은 부친 오동욱(최윤제 분)이 아파 공유명(유재이 분)에게 도움을 청했고 공유명은 아픈 오동욱에게 죽을 사주고 오수겸을 챙기며 도왔다. 마침 가족들이 귀가하자 공유명은 오해를 살까봐 오동욱의 방에 숨었다가 나갔고, 오동욱이 공유명을 바래다 줬다. 강봉님(김혜옥 분)은 장호(김창완 분)에게 올드스쿨 학생들이 오해할 수 있으니 세 들어 사는 방에서 나가 달라고 부탁했다.

김준하는 만취한 공찬식을 집까지 부축해 가며 공태경에게 사내 게시판에 오연두 애가 공태경 애가 아니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알렸다. 김준하는 “한때 같은 말을 했던 게 미안하더라”며 발뺌했고 공태경은 김준하와 장세진이 배후라 의심하지 못했다. 다음 날 공찬식은 해뜨기 전에 출근했고 공태경은 “드릴 말씀이 있다”며 공찬식을 찾아갔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