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마친 뒤…"당당한 퀴어가 이리 많다니 외롭지 않아"
2023. 7. 1. 21:21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홍석천은 1일 "1년에 딱 하루 자유가 주어진 날. 드러내면 무조건 죽여버리겠다는 구시대적 공포는 내 시대에 끝났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 하루의 자유도 허락하지않는 외침이 거세다.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이 폭염에 나와서 응원하고 박수치고 춤춰주는데 G10이라는 우리나라는 아직인가보다. 다양성을 포용하는게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어있는 지금 우리는 어디쯤 서있는가. 대한민국에 당당한 퀴어가 이리도 많다니 외롭진않겠다. 모두 해피프라이드 #happypride #happypridemonth"란 글을 적었다.
이날 서울 을지로2가 일대에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2015년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퀴어문화축제는 올해 서울시가 기독교 단체 행사에 서울광장을 내주면서 을지로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찰 추산 1만2천명, 주최측 추산 3만5천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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