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한화, 삼성 꺾고 6593일 만에 8연승 휘파람 [대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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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잊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한화가 8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한화는 우익수 이진영-지명타자 김인환-3루수 노시환-좌익수 닉 윌리엄스-1루수 채은성-중견수 문현빈-2루수 정은원-포수 최재훈-유격수 이도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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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패배를 잊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한화가 8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6593일 만의 8연승 질주. 반면 삼성은 ‘연패 스토퍼’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화는 우익수 이진영-지명타자 김인환-3루수 노시환-좌익수 닉 윌리엄스-1루수 채은성-중견수 문현빈-2루수 정은원-포수 최재훈-유격수 이도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현준-2루수 안주형-좌익수 호세 피렐라-포수 강민호-지명타자 김동엽-유격수 이재현-1루수 오재일-3루수 김호재-우익수 이성규로 맞불을 놓았다.
삼성은 1회 2사 후 피렐라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강민호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4회 노시환의 좌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문현빈의 안타, 정은원의 볼넷에 이어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로 2-1로 앞서갔다. 기세 오른 한화는 5회 무사 1,2루서 노시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5-1.
한화는 6회 이도윤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이진영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7회 2사 후 정은원의 우중간 2루타,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8회 3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8회 2사 1,2루서 채은성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보탰다. 문현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정은원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오재일이 잡아 1루로 들어오는 김대우에게 토스했으나 빠뜨리고 말았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9회 조민성, 김현준, 안주형의 적시타로 3점 더 따라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한화 선발 리카르토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5승째를 따냈다. 노시환은 지난달 28일 대전 KT전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리드오프 이진영도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최재훈도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반면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6패째를 떠안았다. 김현준은 4안타를 때려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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