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보기에 잡힌' 방신실, 동반 대결한 김민별과 희비 엇갈려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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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장타를 날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 방신실(18)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트리플 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은 방신실은 2오버파 74타를 쳤다.
방신실과 같은 조에서 동반 샷 대결한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별(19)은 이날 초반에 파 행진하다가 6번홀(파3) 보기로 뒷걸음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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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화끈한 장타를 날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 방신실(18)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트리플 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방신실은 후반 10번홀(파5) 페어웨이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을 그린 좌측 뒤 러프로 보냈다.
핀과 약 21야드 거리의 질긴 러프에서 한번에 빠져나오지 못했고, 잇따른 쇼트게임 실수로 여섯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이어진 3.1m 더블보기 퍼트도 홀에 미치지 못해 스코어카드에 숫자 '8'을 적었다.
방신실은 이날 초반 1번홀(파4)과 3번(파5), 4번홀(파4) 그린에서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3개 홀 모두 온 그린을 시켰지만, 3퍼트 보기를 쏟아냈다.
그래도 2번(파3), 5번(파4),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반에 타수를 지켰다.
그러나 10번홀에서 한번에 3타를 잃은 타격이 컸고, 이후로는 15번홀(파4) 3.4m 버디 하나를 기록했다.
결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은 방신실은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가 된 방신실은 전날보다 29계단 하락한 공동 63위가 되면서 1타 차이로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이은 2주 연속 컷 탈락이다.
방신실과 같은 조에서 동반 샷 대결한 신인상 포인트 1위 김민별(19)은 이날 초반에 파 행진하다가 6번홀(파3) 보기로 뒷걸음질했다.
하지만 바로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고, 이후로 보기 없이 2개 버디를 추가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1라운드 때 방신실과 나란히 공동 34위였던 김민별은 공동 7위(6언더파 138타)로 27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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