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전국 푹푹 찐다…내일 제주·남해안 비

7월의 첫날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특히 중부와 경북 지역 곳곳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도 내려졌는데요.

경보가 발효된 경기도 양평은 오늘(1일) 낮에 37도를 넘어섰고 서울도 33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내일은 남부 지방도 폭염이 더 심해지겠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서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지니까요.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은 제주 남쪽 해상까지 물러나 있는데요.

내일은 조금 북상해서 오후부터 제주와 전남 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120mm 이상이 쏟아지겠고 전남 해안에는 최고 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서쪽 지역 곳곳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내일 밤부터 비가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도 주춤하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