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신동엽 "윤하, 역주행으로 많이 벌었구나" 감탄..우승은 실패 [Oh!쎈 종합]

장우영 2023. 7. 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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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역대급 무대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

윤하는 "작년 '불후의 명곡' 출연과 '사건의 지평선' 이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늘 주제가 '내 인생의 마지막 노래'인데,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선곡해 봤다. 주제도 어렵고 노래도 어렵더라"며 "여러분들과 함께한 모든 날이 봄날이었다"고 말하며 무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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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윤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역대급 무대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The Last Song’ 2부가 그려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조장혁, 정인, 윤하, 김필, 김준수 등이 대결을 펼쳤다. 윤하는 조장혁, 김필 등이 순서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제가 10년 동안 ‘불후의 명곡’에 안 나왔던 게 불이 꺼지는 게 싫어서였다. 순서빨이 있다. 순서에 대해서 열심히 기도해야 하는데 저런 태도라니, 저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1번 순서를 받아 무대에 오르게 된 윤하는 “오늘만 입을 의상을 준비했다. 우승해서 트로피를 안고 가겠다”며 야망을 보였다.

윤하는 “작년 ‘불후의 명곡’ 출연과 ‘사건의 지평선’ 이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늘 주제가 ‘내 인생의 마지막 노래’인데,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선곡해 봤다. 주제도 어렵고 노래도 어렵더라”며 “여러분들과 함께한 모든 날이 봄날이었다”고 말하며 무대를 시작했다.

윤하는 이날 무대를 위해 대규모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했다. 무대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최고의 무대를 만든 윤하는 “제가 1부 때도 대기실에서 많이 울었는데 계속 우는 것만 나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니다. 우는 장면에서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윤하는 “여러분을 보고 있는데 보고 싶다는 말이 뭔지 실감이 돼서 눈물이 났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윤하에게 “주제를 듣고 직접 무대 콘셉트, 의상까지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썼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윤하는 “최대한 인해전술을 펼치면 좋을 것 같아서 정말 마지막 무대라면 모든 걸 때려 박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무대인데 돈이 무슨 소용이냐”고 말했다.

윤하의 말에 신동엽은 “‘사건의 지평선’으로 윤하가 진짜 많이 벌었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김필이 우승을 차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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