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일본-중국 격돌’ 마우리 앞세운 일본·한쉬 앞세운 중국, 결승 진출

최서진 2023. 7. 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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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쉬를 앞세운 중국이 치고 나가면 호주가 끈질기게 추격했다.

한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장루의 레이업슛 등을 성공한 중국은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났다.

한편, 뉴질랜드와 호주의 3-4위 결정전은 2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리며 중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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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일본과 중국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일본 여자 농구 대표팀은 1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4강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88-52로 대승을 거뒀다.

마우리 스테파니(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모니카 오코예(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내외곽 가리지 않고 활약했고, 히라시타 아이카(10점 2리바운드)와 모토하시 나코(10점)도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에게 뉴질랜드는 너무 쉬운 상대였다. 마우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고, 오코예도 3점슛과 레이업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일본이 공격을 몰아치는 동안 뉴질랜드는 번번이 야투가 불발됐다. 일본은 1쿼터를 24-11로 앞섰다.

이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 신장에 따른 리바운드 열세를 3점슛으로 상쇄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리바운드로 잡은 공격 기회를 야투 난조로 살리지 못했다. 후반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일본은 벤치 자원을 고르게 투입하며 승리했다.

이어 중국과 호주의 맞대결이 열렸다. 중국이 74-6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의 에이스 한쉬(17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왕 스위(1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양팀은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쉬를 앞세운 중국이 치고 나가면 호주가 끈질기게 추격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달아난 건 3쿼터 후반이었다. 한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장루의 레이업슛 등을 성공한 중국은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한쉬의 리바운드는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진 웨이나는 3점슛 2방을 꽂았다. 중국은 4쿼터에 승리를 예감했지만, 경기 종료 1분여 전 양 리웨이가 상대와의 접촉으로 무릎 부상을 입어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한편, 뉴질랜드와 호주의 3-4위 결정전은 2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리며 중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한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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