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공항 총격범은 타지키스탄인‥테러 가능성도 수사

총격 사건 발생 후 보안이 강화된 몰도바 키시나우 공항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몰도바 국제공항에서, 외국인이 총격을 가한 뒤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몰도바 정부가 테러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몰도바 정부는 현지시간 1일 전날 자국 키시나우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이 타지키스탄 출신의 43세 남성이라면서, 수사당국이 테러 행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배후 세력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온 이 남성은 전날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자 국경수비대로부터 총을 빼앗아, 총격을 가했고, 공항 보안요원 1명과 국경수비대 대원 1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후 인질극까지 벌여, 경찰 특공대가 투입된 뒤에야 검거됐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913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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