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은, 맥콜·모나 용평오픈 2R도 선두…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문대현 기자 2023. 7. 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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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23·MG새마을금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송가은은 1일 강원 용평군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송가은은 2위 이제영(22·9언더파 135타)을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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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2타 차 2위
송가은이 2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최종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3.5.28/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송가은(23·MG새마을금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송가은은 1일 강원 용평군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송가은은 2위 이제영(22·9언더파 135타)을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전 신인상을 받았던 송가은은 올해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이후 7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송가은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선두를 지켰다.

송가은이 최종 3라운드에서도 지금의 분위기를 잘 유지한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통산 3승째를 수확할 수 있다.

송가은은 2라운드 후 "샷 감각이 워낙 좋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퍼트가 몇 개 더 떨어지면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며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톱클래스 선수가 될 수 없다.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송가은과 이제영의 뒤를 이어 안선주(37·내셔널비프), 이주미(28·골든블루), 지한솔(27·동부건설·이상 8언더파 136타)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고지우(21·삼천리)가 7언더파 137타로 6위에 위치했다.

이 외에 신인왕 후보로 평가 받는 황유민(20·롯데)과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나란히 공동 7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했던 임진희(25·안강건설)는 공동 28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신인왕 기대주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잃어 컷 탈락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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