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제목→저작권 문제적 신곡..논란 속 씩씩한 활동 ing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최예나(YENA)가 컴백 후 논란 속에서도 씩씩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최예나는 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의 타이틀곡 'Hate Rodrigo (Feat. 우기 ((여자)아이들))(헤이트 로드리고)' 무대를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최예나(YENA)가 컴백 후 논란 속에서도 씩씩하게 활동을 이어갔다.
최예나는 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의 타이틀곡 ‘Hate Rodrigo (Feat. 우기 ((여자)아이들))(헤이트 로드리고)’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컴백 무대를 앞두고 최예나는 MC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최예나는 “5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Hate Rodrigo’를 소개했고, 포인트 안무로 기대감을 높였다. 최예나 특유의 러블리하고 밝은 텐션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핑크 컬러의 헤어에 Y2K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오른 최예나는 한층 더 성장한 보컬,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댄서들과 펀치 기계를 때리거나, 줄다리기를 하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높였고, 특히 주먹을 맞대고 비비는 동작의 포인트 안무가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최예나가 지난 27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는 전작 ‘Love War(러브 워)’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로 최예나가 다양한 감정 표현에 도전한 앨범이다. 솔직하고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최예나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표현해 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
타이틀곡 ‘Hate Rodrigo (Feat. 우기 ((여자)아이들))(헤이트 로드리고)’는 선망의 대상(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곡이다.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진일보한 성장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우기((여자)아이들)가 피처링을 맡아 곡의 매력을 더했다.
하지만 최예나가 팝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을 차용해 ‘Hate’라는 표현을 붙인 부분이 지적을 받았고,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오마주한 부분에 대해서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혹평이 나왔다.
최예나는 해당 곡에 대해 “로드리고에 대한 반어법으로 애정과 동경을 극대화해서 표현했다. 진심이 담긴 가사와 퍼포먼스로 보여줄 것”이라며 “로드리고는 너무 예쁘고 완벽하다, 내 롤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했다. 게다가 지난달 29일에는 이렇다 할 설명 없이 ‘Hate Rodrigo’ 뮤직비디오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예나 측은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하였고,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에 있다”며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이 부분을 바로잡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은 오히려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에 무지하고 안일했다는 비판을 불러왔다.
여러 논란에 휩싸인 최예나지만 씩씩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인 최예나는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고,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도 ‘Hate Rodrigo’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