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안산 2-1 격파…'1위 탈환+6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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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부산은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고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안산의 강력한 공세에 잠시 주춤했던 부산은 전반 28분 최건주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정원진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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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부산은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고 2-1로 승리했다.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 행진을 이어간 부산(승점 34)은 2경기를 덜 치른 FC안양(승점 31·28득점)을 선두에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지난달 22일 '선수 선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임종헌 감독을 경질하고 송한복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은 12위 안산(승점 10)은 6연패와 함께 최근 9경기 무승(2무 7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 초반 안산의 강력한 공세에 잠시 주춤했던 부산은 전반 28분 최건주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정원진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부산은 전반 37분 라마스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이한도가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추가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꽂아 승리를 예감했다.
반격에 나선 안산은 후반 31분 부산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티아고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김범수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안산은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긴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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